아기를 위한 일본의 이색문화 오미야마이리와 시치고산

2012.11.14 10:36

 

한국에는 아기가 태어나면 50일,100일,돌잔치..이렇게 손님들을 불러모아 잔치를 열지요.

일본에서는 그런 행사들을 모두 신사에서 지낸답니다~

아기들이 성장하면서 지내는 행사로는 크게 두가지가 있어요.

오미야마이리(お宮参り):아기가 태어나 한달이 지나면 신사에 가서 아기를 위한 오하라이(액땜)와 참배를 합니다.

시치고산(七五三): 11월 15일 남자아이는 3살,5살..여자아이는 3살,7살이 되는 해에 가족들과 함께 신사에 와서 오하라이와 참배를 합니다.

 

 

저는 출산 이후 한달이 지나 오미야마이리를 위해 하코자키궁을 찾았습니다.

마침 시치고산 시즌(11월 15일 전후의 주말을 이용해 참배하는 사람들이 많다)이라 노점까지 들어섰네요..ㅎㅎ

 

 

시치고산 행사기간이였지만 저처럼 오미야마이리를 위해 오신분들도 보이네요.

앞쪽에 분홍색 기모노를 입으신 분이 남자어린이용 기모노를 앞으로 둘러메고있는게 보이실꺼에요.

친할머니가 아기를 저렇게 기모노로 꽁꽁 싸서 참배하러 온답니다..ㅎㅎ

 

 

남자아이는 일반적으로 검정색 바탕에 매나 갑옷이 수놓아져있는 기모노에 각 집안의 문양을 새겨넣습니다.

이건 우리신랑이 시치고산때 입었던거에요.

너무 오래되어서 여기저기 좀이 쓸었지만 이날은 수십년만에 빛을 발휘했습니다.

 

 

여기저기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이 눈에 띄이네요.

 

 

이 꼬마어린이는 5살처럼 보이네요.

시치고산때에는 하카마를 입게 됩니다.

 

 

여기다 돈넣고 참배하세요~

 

 

 

작년 이맘때쯤 제가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던게 생각나요..ㅎㅎ

시치고산시즌에 겹쳐서 본전에서 결혼식을 올리지못해 안타까웠지요..ㅠㅠ

본전에서 오하라이(액땜)를 하기 때문입니다.

 

 

참배가 끝나면 우리들의 약속..

부적을 사러갑니다.

 

 

교통안전 부적.

아니야아니야..아직 운전은 못해..

 

 

학업??

아직 좀 빠른듯..

 

 

찾았다!

아이를 지켜주는 부적..500엔.

순산부적이 이 옆에서 1000엔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이 부적들을 다 어디다 보관하나..

 

 

휴대폰줄로 된 귀여운 부적들.

 

 

외국인들이 좋아할듯한 동양적인 휴대폰줄.

 

 

예쁜 언니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오미야마이리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신사입구에 인력거가 있더라구요..

관광지도 아닌데 웬 인력거?

라고 생각했는데 앞에 돈통이 있고 이렇게 써있었어요.

기념사진 찍으세요..

돈은 기분에 따라 넣어주세요.

 

 돈통에는 오직 천엔짜리만 꽂혀있더라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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