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야키니쿠 가게에서 고기를 구워 먹다.

2012.01.25 20:32

 

후쿠오카에서 오랫만에 야키니쿠(불고기)를 먹으러 가기 위해 텐진 남쪽의 골목에 있는 콘고우엔 이라는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일본의 야키니쿠 집이지만 후쿠오카가 우리나라와 가까워서 그런지 이곳의 음식 맛은 우리나라의 맛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오토오시 (기본안주, 자릿값 형식으로 보통 200~400엔 정도 받는다.)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요리가 아닌 미니 맥주, 시작부터 한잔 시원하게~ 라는 의미일까요?

 

 

하지만 맥주잔이 너무 작습니다. 한손에 쏘옥 들어올 정도? 한모금 벌컥 들이키면 다 없어질 정도 입니다.

 

 

다른 맥주잔과 비교해 보면 차이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은 보통 생맥주가 330ml, 350ml 정도로 작게 나오며 큰잔이 500ml 입니다. 작은 잔의 크기를 봐선 100ml 남짓?

 

 

주문한 고기가 나왔습니다. 규탄(우설), 로스, 가루비(갈비),  호르몬(곱창, 내장)을 주문하였고 전부 타레(양념)가 나왔습니다. 보통 주문할 때 타레와 시오 둘 중에 하나를 고르는데 타레는 양념이고 시오는 그냥 소금만 뿌린 것 입니다.

 

 

일본의 야키니쿠는 기본 반찬이 조금 나오거나 대부분이 따로 돈을 내고 주문을 해야하기 때문에 조금은 아쉽습니다.

 

 

김치를 따로 주문하였는데 한국에서 만들어 온 것 인지 맵고 시큼하였습니다. 보통 일본 고기집에서 파는 달달한 김치와는 다른 맛 입니다. (일본 배추는 물이 많아 김치를 만들면 뭔가 아쉽습니다.)

 

 

숯불을 놓고 고기를 구워 먹습니다. 너무나 작은 불판 그리고 숯이랑 철망이랑 거리가 너무 가깝습니다. 일본은 고기를 한점 한점 구워 먹기 때문에 불판이 작은편이고 불이 쌥니다. 그리고 철판을 잘 갈지 않아 태워서 먹는 사람이 많은데 우리나라 사람이 보면 답답하게 느껴 질 것 입니다.

그리고 까맣게 태운 고기를 별 생각없이 먹는 걸 보면서 탄걸 먹으면 암걸릴텐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보다 장수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또 그런것 만도 아닌것 같습니다.

 

 

일본인들도 김치를 구워먹곤 합니다. 보통은 구워 먹지 않는데 일본 방송에서 많이 보여주고 일본인들이 한국에 와서 김치를 구워먹는 모습을 봐서인지 요즘은 많이들 구워 먹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우면 매운맛이 좀 덜하다고 하나요?

 

 

고기를 다 먹고 나니 서비스로 따뜻한 국수가 나왔습니다. 매콤하고 한국에서 먹는 국수의 맛입니다.

 

후쿠오카 텐진의 한 야키니쿠 가게에서 먹은 고기,  우리나라의 맛이면서도 조금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Shop data)

<콘 고우엔, 春吉金剛園>

·Add. : 후쿠오카시 츄우오구 와타나베길 5가24-38

(福岡県福岡市中央区渡辺通5-24-38)

·TEL : 092-712-7937

목록

voravora

후쿠오카생활이어느덧 10년이넘어가는후쿠오카정보통!
여행, 맛집, 일본생활과육아노하우등다양한정보를리얼하게전해드릴께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