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야채와 진한 국물, 쫄깃한 면의 조화 ‘이데 짬뽕’

2012.11.18 10:00

 

 

나가사키 짬뽕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한국에는 그 이름으로 빌려 인스턴트 라면이 출시됐을 정도로 나가사키 짬뽕은 아주 유명한 명물이랍니다. 일반적으로 중국음식점에서 시키는 짬뽕이 보기만 해도 매울 것 같은 새빨간 국물인 것에 비해 나가사키 짬뽕은 우윳빛의 탁한 국물이 특징이지요.

이번에는 일본에서 유명한 짬뽕 전문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가현 다케오 시에 있는 ‘이데(井手) 짬뽕’

 

1949년에 창업하여 60년 이상 변하지 않는 맛을 지켜온 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짬뽕 가게입니다.

짬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는 유명한 집이지요!

그런 인기 높은 가게가 최근 후쿠오카 시내 텐진점을 오픈했다는 소식에 냉큼 달려가 보았습니다!

사가현까지 가지 않아도 먹을 수 있다니, 기쁘기 그지 없군요.

 

 

가게는 후쿠오카 현 후쿠오카시 텐진 2쵸메에 위치.

후쿠오카 은행 본점 근처 후쿠오카 시립 지하철 ‘텐진역’ 4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텐진 화이트 빌딩”이라고 하는 하얀색 빌딩의 1층, 입구에서 좀더 안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곳입니다.

조금은 찾기 어려운 곳이니, 스쳐 지나가지 않도록 주의하셔요. 카페 같은 분위기이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가게 안은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 입구에서 식권을 팝니다.

그리고 자리로 안내해주는 점원에게 식권을 건네요.

 

 

짬뽕 메뉴는 많은 양(850엔), 중간 양(680엔), 적은 양(630엔)으로 세 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 특제 짱뽐으로 하면 계란과 목이버섯을 토핑하여 줍니다.

가격은 170엔 추가되지요. 꾼만두와 카라아게 등의 단품 요리도 있답니다. 우선 저는 일반적인 짬뽕 한 그릇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온 것이 바로 이것! 먼저 이렇게 넘쳐나는 야채의 양에 깜짝!

이게, 보통 분량?!

빵빵한 그 양에 ‘전부 다 먹을 수 있을 까?’라는 생각이 일순 머리를 스쳐지나갔지요.

 

 

돼지고기, 양배추, 양파, 파, 어묵, 카마보코(찐 어묵), 치쿠와(롤 어묵), 숙주나물, 야채 한 가득의 웰빙 짬뽕입니다.

 

 

‘큐슈의 신선한 야채를 정성껏 넣어 볶습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네요.

수북히 쌓인 야채를 보니 한국의 일반적인 짬뽕과 비교해 볼 때, 야채를 잔뜩 섭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해산물과 적당한 야채를 기대한 저로서는 굉장히 의외의 조합이네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흐릅니다.

 

 

야채의 밑을 뒤져보니, 면이 있습니다! 야채가 너무 많아 면을 무엇이 면이고 무엇이 야채인지 헷갈릴 정도. ^^ 하지만 제대로 면이 있답니다!

 

그 정도로 야채를 수북히 넣어주니 면의 텁텁한 맛을 지워주는 멋진 조합인 것 같습니다. 아삭아삭한 야채의 식감에 쫄깃쫄깃한 면의 식감. 환상적인 조합! 거기에 구수한 국물까지 더해주니, 금상첨화! 이건 그저 그런 국물이 아니라 몇 시간 동안 정성을 다해 고아낸 육수만이 이뤄낼 수 있는 깊은 맛이에요!

 

 

볼륨이 빵빵하니 국물 맛이 질린다면, 이 쪽 조미료로 취향에 맞춰 가미해주시면 된답니다. 식초, 소스, 아카유즈, 간장 등이 있어요.

 

 

보통 양을 주문했는데 적은 양으로 했어도 좋았을 정도로 배가 빵빵하게 불러왔습니다.

여성분들은 적은 양을 주문하는 것으로 충분할 것 같네요. 대체 빅 사이즈는 양이 얼마나 되는 걸까요?!?

살짝 주문해보고 싶어집니다…

 

덧붙여서 목이버섯과 달걀을 토핑으로 하면, 이런 짬뽕이 된답니다.

목이버섯의 식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shop data)

【이데 짬뽕 텐진점(井手ちゃんぽん天神店)】
・Add.:후쿠오카 시 중앙구 텐진 2-13-18 텐진 화이트 빌딩 1F(福岡市中央区天神2-13-18天神ホワイトビル1F)
・TEL:092-724-8989
・OPEN:11:00~23:00(준비시간10:30)
・CLOSE: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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