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들을 위한 히나인형 축제 (히나마츠리, 3월3일)

2012.03.01 13:49

히나미츠리(ひな祭り)는 여자 어린이들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하는 전통 축제로, 매년 3월 3일 일본 전국에서 행하여집니다. 일본의 히나인형(雛人形 ) 놀이에 중국의 액막이 행사가 더해져 하나의 축제가 되었으며 일본의 에도시대인 17세기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왔습니다.

지역에 따라 특색에 맞게 조금씩 변형되어 행하여지고 있으며 행사일의 며칠 전 부터 어린 딸은 둔 가정에서는 이쁜 장식을 한 히나인형과 장신구를 준비하고 인형, 과자, 떡, 복숭아, 복숭아 꽃 등을 붉은 천이 덮인 단위에 올립니다. 가정에 따라 히나인형의 종류와 수량이 달라지며 2단 부터 10단 이상까지 형편에 맞게 히나 마츠리를 준비합니다.

축제가 끝나면 온 가족이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고, 축제가 끝나면 단을 치웁니다. 축제가 끝나고도 단을 치우지 않으면 딸이 늦게 결혼하거나 하지 못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후쿠오카의 주변관광지 야나가와에서는 히나마츠리와 함께 사게몽(さげもん) 마츠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사게몽은  여자아이가 태어난 가정에서 평생의 행복을 빌며 외할머니, 증조외할머니 등 외가의 어머니들이 손주를 위해 만든 헝겁인형을 모빌처럼 주렁주렁 달아놓는 장식입니다.

사게몽은 보통 7줄 7개의 49개의 인형이 달려 있으며 중앙에 장식 2개와 함께 51개의 장식이 달려 있습니다. 이는 평균 수명이 짧던 당시 50세를 살아도 장수 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그보다 조금 더 길게 살길 바라며 부모들이 51개의 장식을 달아 두었습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난 지금은 더욱 많은 장식을 달기 시작하였고 우산의 모양으로 주렁주렁 달린 카사후쿠(傘福)라는 사게몽도 생겨났습니다.

요즘은 굳이 의미를 두지 않더라도 장식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찾아간 야나가와의 관광안내소에서는 히나인형, 사게몽 그리고 야나가와 마리(柳川まり)의 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야나가와마리는 후쿠오카 야나가와의 특산 민예품으로 사게몽의 장식에 사용되고 있으며 야나가와를 대표하는 민예품입니다.

축구공 처럼 둥근 야나가와 마리는 털실로 만든 둥근 구에 무명실로 자수를 하여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다양한 모양의 야나가와 마리 자수 무늬가 아름답습니다.

무늬가 아름다워 야나가와 마리로만 이루어진 사게몽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야나가와의 히나단 마츠리는 2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야나가와 각 지역에서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야나가와에는 민예공방이 많이 모여 있기 때문에 사게몽과 야나가와 마리는 언제 들려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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