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음악의 조화, 가부키의 세계에 초대합니다.

2013.01.06 10:00

일본의 전통예술의 하나 ‘가부키(歌舞伎)’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가부키는 이름 그대로 음악(歌)과 무용(舞), 기예(伎)가 어우러진 일본의 전통연극으로 16∼17세기 에도시대에 서민 예술로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200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답니다. 일본이 자랑하는 전통문화 중 하나이지요.

또한 가부키의 배우는 모두 남자로, 여성 배역이 필요한 경우 오야마(女形)라 해서 남자가 여성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부키의 배우는 세습제로, 보통 부친이 가부키 배우라면 그 아들도 기술을 이어받아 가문을 잇지요.

여기서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 보통 노래방에서 가장 자주 부르는 곡이 무엇이냐고 물을 때 “노래방 18번이 뭐냐”고 묻지요? 그 18번이 나오게 된 유래가 이 가부키에서 나왔다고 해요. 여러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가부키에서 장이 끝나고 다시 시작될 때마다 막간극을 공연하였는데 17세가 무렵 ‘이치가와 단주로’라는 가부키 배우가 단막극에서 크게 성공한 18가지 기예를 정리! 그것을 가리켜 사람들이 18번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그 유래가 한국에서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바로 그런 가부키 공연을 후쿠오카에서도 감상할 기회가 왔습니다. 하카타좌에서 오는 2월에 일선에서 활약 중인 굉장히 유명한 가부키 배우 공연이 있답니다!

 

 

 이번 회의 주연은 가부키 배우 육대 나카무라 칸쿠로(中村勘九郎) 씨.

나카무라 킨쿠로 씨는 위대한 아버지로부터 이 이름을 막 이어받았지요. 이번에는 그 사실을 알리는 공연.

 

하지만 굉장히 안타깝게도 작년 12월 부친이신 나카무라 칸자부로 씨는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칸자부로 씨는 새로운 형태의 가부키를 실험하며 가부키를 보다 즐겁게 볼 수 있도록 노력해온 위대하고 유명한 분으로, 일본 전체가 그의 빠르디 빠른 죽음을 슬퍼했습니다.

 

 

올 2월의 하카타좌의 공연은 작년 2월부터 일본 전국의 대극장에서 나카무라 칸쿠로 씨의 특별한 생각을 가지고 계속해 온 공연 중 최종공연. 작년에는 구시다 신사(櫛田神社)에서 성공기원을 하고 구시다 신사에서 하카타 카와바타 상점가를 지나 ‘하카타좌’까지 행렬도 이어가지요.

 

 

동생 나카무라 시치노스케(中村七之助) 씨와 함께 등장한 나카무라 칸쿠로 씨. 주변에는 두 사람의 모습을 한 눈에 보려고 많은 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구시다 신사에서 2월 하카타좌 가부키의 대성공을 기원한 후, 그대로 하카타 카와바타 상점가로~

팬에게 미소로 응답한 모습이 이전보다도 관록이 붙은 듯한 느낌이었어요.

 

 

공연은 2013년 2월 2일(토)~ 26일(화)까지 하카타좌에서.

 

 

2월 하카타좌 가부키【二月博多座大歌舞伎】

●기간: 2013년 2월2일(토)~2월 26일(화)

●공연장소:하카타좌

●요금:A석- 18,000엔, 특B석-15,000엔, B석-12,000엔, C석-5,000엔

●문의처:하카타좌(TEL:092-263-5555)

●특설사이트:http://www.hakataza.co.jp/ookab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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