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맥주 공장 견학기 ‘KIRIN BEER PARK 후쿠오카’

2012.08.06 10:00

 

 

퇴근 후 한 잔, 휴일에 한 잔, 무더운 여름에는 차가운 맥주가 특히 맛이 있습니다.

저도 맥주를 무척 좋아하고 즐겨마시고 있는데, 특히 여름에는 시도때도 없이 맥주가 생각나는 것 같네요.

자연이 풍부하고 유명한 물이 많이 나는 큐슈에는 맥주 공장이 몇 개 있습니다.

일본은 전국적으로 맥주 공장이 많이 있는데, 이곳을 일반인이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곳도 많이 있어요.

그 중의 하나 <기린 맥주> 공장을 견학 다녀왔습니다.

기린 맥주는 일본에서 상당히 인기 있는 맥주인데요. 아사히 맥주와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맥주 중에서 기린 맥주를 가장 좋아한답니다.

 

 

 

<기린 가든 쿠폰(KIRIN GARDEN COUPON)>을 사용하여 견학을 해보기러 했습니다.

니시테츠 텐진역에서 출발을 할 경우 가격은 어른 1250엔, 아이 630엔으로

전철 왕복 할인권과 레스토랑 <기린 비어 팜(KIRIN BEER FARM)>의 식사 할인권 세트가 함께 있는 쿠폰입니다.

 

 

 

<KIRIN GARDEN COUPON>은 니시테츠 텐진역 사무소에서 구입을 할 수 있는데요.

발매 기간은 2012년 3월 20일~ 11월 하순까지.

 

 

 

우선은 니시테츠 전철로 <오고오리(小郡)>까지 갑니다. 약 35분 정도 전철을 타고 이동을 해야 하지요.

니시테츠 오고오리 역에 도착하면, 환승을 해야 합니다.

 

 

 

먼저 니시테츠 개찰구를 나오면 이번에는 아마기 철도 승강장(오고오리역)으로 갑니다.

걸어서 5~6분 정도에 역이 있습니다.

 

 

 

딱 봐도 전철입니다만, 이상하게도 <레일 버스>라고 불리고 있었습니다.

좀전에 구입한 <기린 가든 쿠폰>으로 이것도 탈 수 있습니다.

개찰구에서 역무원에게 쿠폰을 보여주면 레일버스를 탈 수 있는 표를 끊어 줍니다.

 

 

 

<레일 버스>를 타고 다치아라이(太刀洗駅) 역에서 하차! 약 14분에 도착을 합니다.

역에서 가까운 곳에는 <레트로 카페(レトロカフェ)>라고 하는 이름의 독특한 카페가 있습니다.

비행기가 지붕에 매달려 있는 그런 카페였어요.

 

 

 

이 날은 날씨도 무척 맑고, 푸른 하늘이 너무 예뻤습니다.

맥주 마시기에 딱 좋은 날씨군요.

<기린 비어 파크(KIRIN BEER PARK) 후쿠오카>까지는 걸어서 가야 합니다.

 

 

 

드디어 도착! 여기가 <기린 비어 파크 후쿠오카>의 입구입니다.

다치아라이 역으로부터 걸어서 약 15분에 도착했어요. 교통도 무척 편리한 편입니다.

그렇다면 약 70분간의 공장 견학을 한 번 시작해볼까요?

 

 

 

산에 둘러싸인 자연이 풍부한 안에는 기린 맥주 후쿠오카 공장입니다.

공장의 눈앞에는 꽃밭이 있는데 봄에는 약귀비가 가을에는 코스모스 밭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가을에 피는 코스모스가 무척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맥주 공장 견학뿐만 아니라 코스모스를 보려고도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견학을 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지요.

 

 

 

우선은 맥주 원료부터 살펴봅니다.

맥주의 주된 원료는 맥아, 호프(ホップ), 물 3종류로 가이드가 여러가지를 설명해줍니다.

 

 

 

원료 전시 코너에서는 실제로 원료를 만져볼 수 있습니다.

호프는 맥주의 쓴 맛과 향기를 주는 식물로 호프를 손으로 갈라보면 향기가 나는데,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견딜 수 없는 좋은 향기가 난답니다.^^

 

 

 

이것은 보리국물(보리를 원료로 하는 맥주나 위스키 양조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액체)이 가득 담긴 가마입니다.

가마에 가까이 가보면 안의 열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공장의 부지면적은 약 55만 7천㎡. 후쿠오카 돔 약 8개 분의 넓이라고 하지요. 상당히 넓죠? 공장견학은 부지내 버스로 이동을 합니다. 차내에서 볼 수 있는 맥주 저장탱크의 위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가까이서 맥주 저장탱크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저장탱크 하나가 350ml캔으로 하면 130만개분이라고 하는데요. 매일 1캔을 1년내내 마셔도 3800년이 걸리는 양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이쪽은 제조 라인입니다. 병에 맥주를 채우는 모습 등을 견학할 수 있었어요.

이 때 맥주병에 채워지고 있었던 것은 기린 클래식 럭비 맥주로 사진 오른쪽 위에 그 상품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맥주를 가득채운 병들이 뚜껑이 닫혀서 예쁘게 줄을 지어 내려갑니다.

 

 

 

병맥주는 여러 가지 체크를 받아서 합격한 것만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런 과정을 쉽게 볼 수 없기 때문에 매우 흥미롭고 즐거웠습니다.

 

 

 

병맥주뿐만 아니라 물론 캔맥주도 만들어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후쿠오카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맥주는 총 7종류로,

큐슈 전역과 야마구치현 및 시마네현의 일부 그리고 한국, 대만에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캔은 1분간 최대 1600캔, 무척 빠른 속도로 맥주가 채워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무척 빠른 스피드로 컨베이어 위를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맥주가 완성되는 과정이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제조과정 이외에도 기린 맥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코너도 있었습니다.

기린 라거 맥주가 최초로 판매된 것은 1888년이었어요. 라벨도 자꾸자꾸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기린 맥주가 일본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일본인들에게 길게 사랑받고 있는 맥주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린 맥주는 한국에서도 팔리고 있는데요. 한국 맥주와 기린 맥주가 다른 점이 있다면 기린 맥주는 무척 부드럽고, 목넘김이 상당히 좋다는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그 느낌이 다르겠지만, 아무튼 상당히 맛있는 맥주랍니다. 기린의 맥주마크에는 기린의 문자인 「キ」・「リ」・「ン」의 문자가 숨어 있다고 하는데 알고 있었습니까? 저는 처음 알았는데, 기린 맥주를 마실 기회가 있다면 꼭 찾아보세요^^

 

 

 

기린 맥주의 역대 포스터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었어요.

아무튼 상당히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견학 뒤에는 만들어진 맥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순간을 너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만든지 얼마 되지 않은 맥주!

공장 견학 후라서 그런지 맥주가 한층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시음할 수 있는 생맥주는 2종류이고, 안주도 무료입니다. 그리고 한 사람당 3잔까지 무료로 시음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나 술을 마실 수 없는 분들에게는 쥬스나 무알콜 <기린 프리>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에 감동!

 

 

 

공장 근처에는 레스토랑 <기린 비어 팜>이 있었습니다.

풍부한 자연과 맑고 깨끗한 물에 자란 야채나, 현지의 식재를 사용한 메뉴가 가득합니다.

 

 

 

공장 견학 뒤에는 꼭 공장 직송의 생맥주와 맛있는 요리를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요?

기린 맥주 공장을 직접 방문하고 맛있는 맥주를 직접 마셔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큐슈 여행 중에 한 번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KIRIN BEER PARK 후쿠오카>
·Add.:福岡県朝倉市馬田3601番地
(교통편:니시테츠 <텐진역>→니시테츠 <오고오리역>→아마기 철도 <오고오리역>→<다치아라이역>→도보 약 15분 )
<공장 견학>
·소요 시간:약 70분 (시음 포함)
·투어 개최 시간:10:00 ~ 15:00(매시 00분 스타트)
·휴관일:월요일(축일의 경우는 영업, 다음 날이 휴업), 연말 연시
·예약&문의:전화0946-23-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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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뽀

자유분방하고 자기개성이 뚜렷한 일본의 문화와 패션은 나에게 충격그 자체였다.
오랜 기간의 일본 생활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했던 패션 쇼핑몰을 통해 배우고 경험한 일본 문화를 이야기해볼까 한다.

http://flyp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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