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가와의 상류에 자리잡은 100% 천연온천에서 즐겨보는 다양한 노천탕의 여유로움 

2012.08.12 10:00

 

일본여행이라고 칭한다면 단연코 빠질수 없는 것이 바로 ‘온천여행‘입니다.
일본의 곳곳에는 온천문화가 잘 발달되어서 현지인들에게는 여기저기 여행이 아니라 온천여행을 떠나는 즐거움으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저 또한 온천에 많이 발걸음 해본건 아니지만 처음 일본 온천여행을 했을때의 느낌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냥 뜨거운 목욕탕의 욕조안에 들어간거랑 비슷한거 아닌가라고 생각도 하였지만 처음 친구들과 함께 일본 온천여행을 하면서 ‘이래서 사람들이 온천여행을 하는거구나‘라고 직접 느꼈지요.
하지만 보통 온천하면 료칸이고 료칸하면 우리나라의 한정식과는 또 다른 한상 가득한 ‘카이세키’요리가 유명하기도 한데 사실상 비싸기 때문에 자주 가고 싶어도 현실은 힘들뿐이지요.

하지만 료칸에서 묵는게 너무 좋아서 온천여행을 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궂이 묵을필요없이 좋아하는 온천만도 즐길수 있는 곳들도 가득하답니다.
일본에 온천이 유명한곳들이 꽤 많지만 큐슈 또한 다양한 온천지역들이 자리잡고 있지요.
저에게도 첫 온천여행을 즐겼던 곳이 바로 큐슈의 아기자기함이 가득한 유후인이었으니깐요.

왠지 후쿠오카 주변으로 온천여행을 떠날려면 벳부, 유후인, 쿠로가와쪽으로 떠나야 할것만 같았는데..가까운 후쿠오카에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온천이 있다고 해서 이번 후쿠오카 여행때 발걸음 하게 되었답니다.

나카가와 세이류 온센

http://www.nakagawaseiryu.jp/    
후쿠오카현 치쿠시군 나카가와마치 나메리 326 MAP    
tel. 092-952-8848
* 이용시간 : 1000-2400(마지막 입장시간 2300)    
* 이용요금 : 성인 평일 1200円, 주말 1400円 / 어린이 600円

무료 셔틀버스(텐진 일본은행-JR하카타역나카가와 세이류온센/50분 소요)

* 텐진 출발(일본은행 앞 19A 버스정류장) : 1000, 1100, 1200, 1300, 1440, 1540, 1640, 1740, 1840(금토일만 운행)
* 나카가와 세이류온센 출발 : 1010, 1110, 1210, 1350, 1450, 1550, 1650, 1750, 1850, 1950, 2050(금토일만 운행)

 

 

제가 가고자 하는 후쿠오카의 온천은 100% 천연온천이 흐른다는 ‘나카가와 세이류온센(那珂川 淸湧)’입니다.
후쿠오카시와는 살짝쿵 벗어나는 위치이기 때문에 자가용이 편하기도 하지만 나카가와 세이류온센에서는 텐진에서 출발하는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었어요.
지도에서 자세히 표기해놓았습니다.
텐진역에서는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위치하였고 아크로스 후쿠오카 또는 후쿠오카시청에서는 걸어서 5분정도면 발걸음 할수 있는 정거장이랍니다.
저곳 정거장에서 한시간에 한대꼴로 운행되고 있고 이른 저녁시간이 마지막 셔틀버스 시간이지만 주말에도 더 운행되기도 합니다.

 

 

텐진의 19A 버스 정류장인 바로 이곳에서 나카가와 세이류 온센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탑승하시면 된답니다.

 

 

나카가와 세이류 온센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나카가와 세이류 온센으로 가는 길은 정말 한적한 시골마을로 가는 길이었어요.
워낙에 시골스러운 자연속으로 떠나는 길을 좋아하기 때문에 차타고 가는 동안 보여지는 푸르른 빛이 가득한 모습이 너무 좋더라구요.
더군다나 나카가와(강) 주변으로 가득히 자리잡은 사쿠라(벚꽃) 나무가 너무나도 멋스러워서 봄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나카가와 세이류 온센으로 향하는 길이 점점 산속으로 들어가듯이 온통 자연이 깃든 곳이라서 가을에 발걸음 하면 울긋불긋한 단풍과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울 듯 합니다.

 

 

어느덧 밤이 찾아오고 있어서 곳곳에 불빛이 입구를 반겨주었어요.

산 바로 밑에 자리잡은 온천이라서 푸르름과 자연의 향이 고스란히 반겨주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이렇게 나카가와 세이류 온센에서 즐길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발을 벗고 들어서는데요.

왼쪽 사진처럼 비어있는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열쇠를 들고 카운터로 갑니다.

 

 

일본의 특유의 가옥의 특성답게 높은 천정이 마주하는 로비인데요.

로비에서 이용하고자 하는 것을 선택하고 락커 열쇠를 받는데요.
그때 신발장 열쇠를 카운터에 함께 맡겨놓으면 된답니다. 그러면 모든것을 즐기고 끝났을때 락커 열쇠 반납하고 계산하면 신발장 열쇠를 주시더라구요.

나카가와세이류온센에는 간단한 식사요리, 시원한 나마비루 한잔도 가능하고 단체손님들을 위한 카이세키 코스요리도 즐길수 있답니다.
그 요리가 맛나서 카이세키 요리를 맛보러 찾기도 한다고 해요.   하지만 나카가와 세이류온센은 밤 12시까지 온천만 운행할뿐 료칸이 아니기에 숙박이 불가능하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이렇게 나카가와 세이류 온센에서 즐길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발을 벗고 들어서는데요. 왼쪽 사진처럼 비어있는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열쇠를 들고 카운터로 갑니다.

 

 

다양한 스타일로 온천을 즐겨볼수 있는데요.
제가 직접 체험한 이야기로 해보자면 나카가와 온센에는 여러개의 천연온천물이 흘러나오는 노천탕은 기본~!!

우리나라의 찜질방과 비슷한 岩盤浴암반욕과 목욕탕안의 사우나와 비슷한 한증막 시설과 목욕시설, 수면장, 무료 족욕장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탕도 별도로 이용할수 있다고 해요.

 

 

티켓을 받아들고나서 온천과 스팀사우나를 즐기고 나서 밥을 먹을까 하다가 저녁시간이라서 밥을 먼저 먹고 온천을 즐겨보기로 하였어요.

그래도 해지기전에 한번 둘러보고 싶어서 간단히 둘러만 보았답니다.

 

 

나카가와 세이류온센 로비 바로 옆에는 무료 족욕탕도 있었어요.
보기만 해도 아늑해 보이고 발수건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족욕탕의 정면으로(오른쪽 하단) 보이는 길로 올라가면 온천, 스팀사우나를 즐겨볼수 있지요.

그러고보니 나카가와 세이류온센에 오시면 온센으로 들어서면 영어, 중국어, 한국어 가능하신분이 계신다고 합니다.
한국어 가능하신분 계신다고 해서 만나뵈었는데 한국인은 아니고 한국계 중국분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그래도 한국어로 대화소통이 가능하신분이 계셔요.

 

 

조용한 통로를 지나서 다른곳으로 향해보니 다다미방으로 이뤄진 수면장도 있어요.
온천, 스팀사우나, 한증막, 식비들은 돈을 지불하고 이용하는 것이지만 수면장은 무료인듯합니다.

수면장 한편에는 전신 안마기도 마련되어 있고 창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가볼수 있는데 바깥으로 나가보면 발이 편안한듯한 마루와 함께 풍겨지는 푸르른 정원의 또 하나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온천의 통로를 거닐다보니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되면 안되니깐 조용히 해달라고 즐겨달라는 모습을 그림으로도 충분히 알수 있는듯 해요.  ‘안돼~!!’라고 표현해주고 있네요 ㅎㅎ

 

 

로비 바로 옆으로 밥을 먹을수 있는 식당이 있었습니다. 높은 천정과 아늑해 보이는 전등이 인상깊습니다.

더군다나 창가쪽 자리로 2-4명이서 작은방에 들어가서 밥 먹듯이 칸막이로 구분해놓은 좌석들도 있어서 편리하답니다.   이곳 식당과는 별도로 단체로 이용할수 있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간단한 일본식으로 이뤄진 메뉴들이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답니다. 더군다나 사진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메뉴 시키기에도 좋아요.

 

 

제가 시킨것은 카라아게 정식이었어요. 카라아게 정식을 시켰을적에 뭔가를 묻더라구요. 그게 무엇인고 하니 밥의 스타일을 묻는건데요. 흰쌀밥으로 먹을지 잡곡밥으로 할건지 선택할수 있답니다. 그리고 당연히 반찬들은 리필할수 없지만 밥은 리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시킨 바삭하게 튀겨낸 닭고기인 카라아게예요.
왠지 나마비루 한잔 생각나게 하기도 합니다.바삭하게 구워진 닭고기의 맛이 맛깔납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카라아게여요.

 

 

이게 뭘까 싶었는데 ‘도로로’라고 ‘마’를 갈아놓은거랍니다.
마를 담아놓은 그릇이 특이하다 싶었는데 반찬이나 국처럼 맛보는 것이 아니라 마를 저 그릇의 주둥이 부분으로 흐르게 해서 밥 위에 소스처럼 뿌려서 비벼서 먹는거라고 해요.

끈적거리긴 하지만 맛이 아무런 맛이 안나는듯 하면서도 고소하고 부드러움 촉감이 식욕을 돋구어준답니다.

 

 

제가 나카가와 세이류 온센을 잘 찾아갈수 있게 도와주신 분이 계셨는데요.
그분과 함께 외롭지 않는 저녁 식사를 즐겼습니다.

그 분이 시킨 음식은 일본의 밥상마냥 담백한 단호박과 어우러진 생선조림이었는데 부드럽게 익어간 생선이 제법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밥을 다 먹고 디저트를 즐기게 되었어요. 당연히 디저트는 별도랍니다.
온통 맛나보이는 음식으로 이뤄져 있어서 어떤걸 먹을까 고민되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맛나겠다 싶은 망고 후르츠 아이스크림과 양갱으로 이뤄진 디저트를 시켰답니다.

 

 

제가 시킨 망고 후르츠 아이스크림이랍니다. 달콤함이 일품이지요.
망고는 생과가 아닌 푸딩이랍니다.
텐진에서 백화점을 선물코너쪽에 들렀다가 망고푸딩을 보았는데 요즘 후쿠오카에 대 인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맛일까 궁금함게 시켰는데 망고만의 맛이 정말 풍부하게 담겨진 부드러운 푸딩의 맛이었어요.

 

 

또 다른 디저트도 마련되었는데요. 앞에 보이는 것은 팥으로 만들어낸 양갱인데 달달한것이 팥 맛이 가득히 풍깁니다. 물론 팥 알갱이도 씹히지요.
국내 시중에서 양갱처럼 진하게 달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 먹을만하지요.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것은 우리나라의 ‘맛탕’과 비슷하답니다. 고구마를 달콤하게 조린거예요.

 

 

배부른 한끼 식사를 마치고 이제 온천을 즐기러 향하였어요. 워낙에 현지인에게도 인기 있는 온천이기 때문에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 즐기는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입히고 싶지 않아서 너무나도 좋았던 온천을 보여지는 사진이 아니라 글로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먼저 즐겼던것은 한국의 찜질방과 비슷한 岩盤浴암반욕이였습니다.
이미 나카가와 세이류 온센을 다녀간 현지에 사니는 분께 들으니 너무 좋다는 말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하셔서 사뭇 궁금해지기도 하였습니다.
더군다나 암반욕이 좋다고 하셔서 그 부분도 너무나도 궁금했지요.
제가 암반욕이랑 온센을 이용할꺼라서 온천 이용시 사용할 타올은 별도로 주시고 암반욕용 타올을 별도로 챙겨주신답니다.

암반욕은 우리나라의 찜질방의 ‘보석방’ ‘소금방’ 이런 곳과 같았어요.
옷을 다 벗고 준비해준 바지랑 상의를 입고 타올 2개와 빈 물병을 주는데 그걸 들고 방으로 향한답니다.
방으로 들어서면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시는데요. 설명해주신답니다.
물병에 물을 넣는데 처음에 뜨거운물을 살짝 넣다가 다시 차가운물을 넣어서 채우더라구요.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통로를 제외하고는 바닥에서 뜨거운 스팀이 휘릭 나오는듯하게 온돌처럼 칸막이형식으로 이뤄져 있어요. 그곳에 큰 타올을 깔고 준비된 대나무형 배게에 작은 타올을 깔아놓는답니다.

그 옆에는 모래시계가 있고 한번 다 내려가는데 10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에 얼굴을 배게에 묻고 배와 가슴을 바닥에 붙이고 5분을 땀을 뺀다음에 천장을 보는채로 뒤돌아서 10분을 땀을 뺀 다음에 다시 밖으로 나와서 10-15분 쉬는것을 1세트로 2번 진행되는 한시간 타임을 즐기는 사우나랍니다.

 

 

제가 처음 온천여행을 하였을때 친구들과 함께 한거라서 어떻게 온천을 즐기는지.. 타올을 두르고 들어가는지 사실 엄청 궁금해서 마구마구 뒤적거렸던 기억이 나요.
헌데 대부분 온천에 가면 그림으로 온천을 즐기는 방법이 표기되어 있답니다.

★ 온천을 즐기는 방법~!! 옷을 홀딱 벗고 목욕탕에서 깨끗이 목욕을 합니다. 거품질도 하고 머리도 감고 세수도 하고나서 온천에 들어간답니다. 그렇게 온천을 즐긴후에 물에서 나와서는 다시 비누칠은 안하고 물만 헹구고 타올로 닦고 나오면 된답니다.

나카가와 세이류온센은 후쿠오카를 가로지르는 나카가와의 상류에 위치한 100% 천연온천으로 이뤄져 있답니다. 약 3000평의 부지에 다양한 폭포와 14종류의 노천탕을 즐길수 있는데 온천물은 원천에서 바로 올라오는 천연 온천물로 알칼리 온천과 라듐 온천의 두가지 원천이 있다고 해요.
온천하면 왠지 노천탕이기에 저도 후다닥 씻고나서 노천탕으로 나서니깐 은은한듯한 불빛속에 폭포가 있어서 폭포가 흐르고~ 그 사이사이로 쉼터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더군다나 개인탕처럼 이뤄진곳도 있고 넓게 여럿이서 들어갈수 있는 곳도 있고 여자들만 이용하는 노천탕을 둘러봐도 여러개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전 마침 혼자 들어가면 딱 좋을 탕으로 슝 들어갔지요. 왠지 어릴때 커다란 통에서 물장구 치던 느낌이 난다고나 할까요.

물이 졸졸졸 천연온천물이 흘러나오고 사방으로 산과 자연으로 이뤄져 있어서 새소리들와 물소리만 들려온답니다. 가만히 몸을 담구고 있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쫙 풀리고 한적한 여유로움이 너무나도 좋았답니다.

가을이 되면 주변으로 온통 울긋불긋한 단풍나무 밑에 조명이 은은하게 밝혀주면서 즐기는 노천온천~!! 상상만 해도 미소가 절로 생기네요.

 

 

온천을 즐기다가 쉬어갈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그러고보니 온천을 많이 가본건 아니지만 노천탕이 여러개로 이뤄진것도 처음이어요.

보통 딱 한개 마련되는게 기본이니까요.

 

 

곳곳에 은은하게 풍겨져 오는 조명빛이 밤에 즐기는 노천온천을 더욱 풍미롭게 한답니다.

나카가와 세이류온센의 큰 자랑거리라고 한다면 14종류의 노천탕으로 이뤄진 대노천탕, 히노키탕, 숯탕 등등 남녀 노천탕과 가족탕이라고 합니다.

내부 목욕탕에만 해도 한증막, 원적외선 사우나, 소금 사우나가 마련되어 있기도 하지요.
천연 온천물로 즐기는 여행의 피로에도 너무 좋을거 같아요.

맛난 먹거리도 함께이고 말이지요. 왠지 건강을 찾는 여행같다고나 할까요.
여행와서 귀국하기 전날 피로를 풀겸 여유롭게 즐겨보는것도 너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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