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시내를 시원하게 돌아보는! 오픈탑버스!

2012.08.26 10:00

 
 

일본 큐슈지역 후쿠오카의 파워스팟을 찾아 떠나는 여행, 날씨는 무더웠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즐겼고, 지금까지 가보지 못하고 해보지 못한 것들을 많이 체험하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오늘은 올해 초에 새로 운행을 시작한 후쿠오카를 한 눈에 둘러 볼 수 있는 후쿠오카 오픈 탑 버스에 관한 이야기를 살짝 던져볼까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사진이나 텔레비전에서 본 세계여행, 그 여행 중 홍콩 하면 반드시 등장하는 것이 바로 2층 버스이며 지붕 없이 달리는 그 모습에 한번쯤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지요. 우선 2층 버스의 그 느낌도 너무나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 저의 바람을 어떻게 알기라도 한 것처럼 자연의 바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오픈탑버스가 후쿠오카에도 생겼답니다!!

홍콩에 있는 트램과는 사뭇 다르지만 후쿠오카의 자연과 함께하며 관광지들을 순회하는 오픈 탑 버스,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질주하는, 후쿠오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오픈 탑 버스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후쿠오카 오픈버스(Open Top Bus)
 http://fukuokaopentopbus.jp/  
후쿠오카시 주오구 텐진 1초메 81호    

 tel. 0120-489-939, 092-734-2727 (성수기나 이벤트가 있을 경우 미리 예약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접수시간 : 0800-1900    

 * 이용요금 : 대인 1500, 소인 750(오픈버스, 일반노선버스, 시티루프그린버스 1일 무제한)

 * 구입장소 : 후쿠오카 시청내 승차권 카운터
         
(텐진버스센터·니시테츠텐진역에서 도보 10/아크로스후쿠오카 맞은편)

오픈버스 코스 3

 * 시사이드모모치·후쿠오카 성터 코스(BLUE Open Top Bus/60소요) : 0930, 1130, 1530, 1730

    후쿠오카시청앞아라쓰대교후쿠오카타워오호리코엔후쿠오카성터후쿠오카시청앞
 *
베이사이드·하카타 도심 코스(RED Open Top Bus/60분 소요) : 1000, 1200, 1600, 1800
   후쿠오카시청앞하카타역구시다신사후쿠오카시청앞
   
(베이사이드 지역으로 하카타 중심으로 관광하는 코스)

 * 후쿠오카 야경 코스(80분 소요) : 1930, 2000

  후쿠오카시청앞하카타역후쿠오카타워시호크호텔후쿠오카시청앞
   

 

 

 

오픈 탑 버스는 후쿠오카에서 운행하고 있는 버스와 전철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니시테츠에서 올해 3월부터 새롭게 운행중인 관광버스로 후쿠오카의 주요 스팟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3개의 코스로 나뉘어 있으며 후쿠오카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후쿠오카의 도심 을 한 바퀴 둘러 보는 코스, 후쿠오카의 외곽으로 벗어나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면서 후쿠오카 타워를 돌아오는 코스들이 있지요.

그 시작점인 정거장은 후쿠오카에 있는 텐진에 있는 후쿠오카 시청이며 모든 코스가 동일하게 이곳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후쿠오카 시청은 니시테츠 텐진 역에서 걸어서 5-1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인데요.

텐진역에서 버스센터 건물 맞은편 중앙에 자리잡은 도로 길로 직진해서 걸어가면 된답니다.

걷다보면 오른쪽편에 다이마루 백화점도 보이구요. 쭉쭉 걷다보면 4거리가 나오면서 대각선으로 텐진중앙공원이 보여요.

그 공원 방면인 왼쪽으로 살짝 걸어가면 후쿠오카시청을 만나볼 수 있으며, 바로 그곳에서 오픈 탑 버스를 탈 수 있지요. 자유롭게 그 누구라도 가능합니다.

 

 

 

후쿠오카 시청 앞에 이렇게 오픈 탑 버스라고 적혀 있는 간판이 있으며 이 곳에서 버스가 출발하게 됩니다.

코스마다 소요되는 시간도 조금은 다르고 출발시간도 각각 다른데요. 이곳 출발점에 상세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또는 텐진, 하카타, 공항, 하카타항 관광안내소에서 자세하게 한글로 소개된 팜플렛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버스 표는 후쿠오카 시청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정면에 자리잡은 창구에서 구매할 수 있답니다.

각 코스마다 중간중간 정거장에서 멈춰서게 되는데요. 좌석이 꽉차지 않고 비어있다면 출발점이 텐진이라도 다른 경유지인 정거장에서 탑승이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중간 정거장에서 탑승시 예약해 둔 티켓이 없다면 버스 내에서도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1일 버스 티켓처럼 구매 해 놓고서는 중간에 내렸다가 다시 타고 중간에 내려도 된답니다. ,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비어있는 좌석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픈 탑 버스 티켓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1일 무제한으로 일반 노선버스와 시티루프그린버스도 함께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티켓일 듯 합니다.

 

 

 

오늘 하루 직접 타보게 될 오픈 탑 버스는 파란색으로 도시 고속도로를 달리며 바닷가의 경치와 야후돔, 후쿠오카 타워 등을 구경할 수 있는 코스 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꽤 남아 맞은편 텐진중앙공원을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쉬어가기에 좋게 파란 잔디밭이 넓게 깔린 텐진중앙공원, 그곳에선 텐진의 또 다른 특별한 건물인 아크로스 후쿠오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크로스 후쿠오카를 보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건물 자체가 특이하게도 한쪽 벽면이 숲 처럼 화단으로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이에요, 푸르름이 가득한 멀티플레이스 공간, 옆에서 바라보면 계단식으로 나뉘어 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자연 친화적인 건물 입니다.

 

 

 

아크로스후쿠오카 주변 외벽으로 거닐다 보니 입구도 독특하게 삼각형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아크로스 후쿠오카 주변에는 후쿠오카시청, 오픈 탑 버스 정거장, 텐진중앙공원, 스이쿄텐만구, 니시테츠 인 후쿠오카 호텔이 있었습니다. 

 

 

내부로 살짝 들어서보니 계단형태로 이뤄진 외벽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봄이 되어 계단식으로 나뉜 이 화단에 꽃이 피면 너무 아름다울 것 같았습니다.

 

 

 

조금 더 여유가 있어 음료 한잔을 즐기며 텐진중앙공원에서 시간을 보냈지요.

발도 살짝 아파와서 신발을 벗고 푸르른 잔디밭을 맨발로 거닐어보니 폭신한것이 너무 좋더라구요.

 

 

 

제가 탈 오픈 탑 버스 블루가 도착하였답니다. 저는 오후 330분 오픈탑버스를 타게 되었는데요. 출발하기 10분전 정도에 이렇게 정거장으로 버스가 다가온답니다. 너무 신기하고 신기해서 여기저기 사진 찍느라 혼자 정신이 없었어요.

버젓이 기사님이 안에 계시는데 말이지요. 얼마나 웃겼을까 싶기도 하였어요.

후쿠오카 관광지를 돌아보는 오픈탑버스는 니시테츠에서 자체제작한 버스라고 합니다. 홍콩의 트램처럼 2층버스는 아니며. 1층이 없고 바로 2층을 이용하는 버스로 지붕이 없는것이 오픈 탑 버스의 매력이지요. 더군다나 버스에는 여자 승무원님이 계신답니다.

여자 승무원 님은 60분동안 코스의 설명도 해주시고 중간에 퀴즈도 내시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일본어를 잘 알아 들을수는 없었지만 쉬지 않고 재미나게 설명해주시는 여자 승무원님도 재미난 볼거리 중 하나이지요.

 

 

 

오픈탑버스가 1층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기에 도대체 2층으로 어떻게 올라갈까 한참을 두리번 두리번 거렸어요.

그렇다고 차가 다니는 도로쪽에 출입구가 있다는건 정말 말이 안되잖아요. 그래서 뒷쪽에서 타나보다 하였는데 탈때 보니깐 일반 버스의 뒷문이 있듯이 버스의 옆면에 보면 살짝 선이 가 있었어요 잠시 후 그곳 문이 얼려 그 안으로 들어가면 계단이 있더라구요 ㅎㅎ

 

 

 

곳곳에서 오픈 탑 버스에 관한 포스터나 팜플렛을 만나볼 수 있어요.

일본 현지인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늘 좌석이 꽉 찰 정도라고 해요. 올해 324일에 시작 되었는데 그때 어떻게 알았는지 한국인 여행객이 3명이나 있었다고 합니다.

 

 

 

드디어 탑승하였습니다~!! 두근두근 떨리더라구요. 제법 더운 날씨라서 햇살을 고스란히 받았지만 도로를 달릴 때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한번 느껴보고 싶었거든요. 저 외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타고 있었어요. 하지만 외국인은 저 혼자였다는 사실~!!

맞은편으로는 아크로스 후쿠오카가 보입니다. 드디어 출발하게 되었어요.

 

 

 

좌석제이다 보니 이렇게 좌석번호도 적혀 있어요. 그리고 좌석마다 오픈탑버스 홍보글이 적혀 있는 시원스런 부채랑 팜플렛, 우비가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지붕이 없는데 비가 오면 어쩐대~~~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비도 마련되어 있고 걱정이 사라졌어요

 

 

 

드디어 출발합니다. 이곳이 후쿠오카 시청의 정문~!! ‘나 잘 댕겨올께~ 이따가 한시간에 봐~’라며 무언의 인사를 전하고 출발합니다.

 

 

 

 

일본의 버스는 우리나라처럼 쌩쌩 달리지 않았지만. 버스에서 사진을 찍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찰칵찰칵, 2층 버스이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도로의 모습들이 왠지 색달랐어요.

 

 

  

 

슝슝 시사이드모모치 해변가쪽으로 달리더니 아라쓰대교를 건넜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일본어지만 고속도로입니다. 달릴준비 되셨습니까?!’라고 말하는 여승무원의 말은 대강 알아 들을 수 있었어요. 그러더니 톨게이트를 지나니 도로를 슝슝 달리는데 시원한 바람이~~, 정말 어디 여행 온 기분이 제대로 나더라고요

제 앞으로는 다정한 노부부가 여행을 왔더라구요.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제 옆 쪽으로는 40대쯤 보이는 여자들이 자매가 여행 온 것처럼 신나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지요.

 

  

 

아라쓰대교를 마구마구 달리니 이렇게 하카타항의 모습도 만나 볼 수 있어요. 뭔가 바다위를 건너는 기분이랄까요.

 

 

 

 

유후~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스팟 장소인 후쿠오카타워입니다. 일본 첫 여행지가 후쿠오카였는데요. 그때 후쿠오카 타워 올라간 기억이 나네요. 아직도 후쿠오카타워 입구에서 찍은 스탬프가 있답니다. 그 뒤로 후쿠오카 타워를 가도 정작 올라가보지 못하고 이렇게 겉으로만 보게되네요.

처음 일본 왔을때 지금보다 일본어를 더 몰랐고 인사정도가 고작이었거든요. 헌데 말 한번 안해 본 외국인에게 길을 물어본다는건 왠지 두근두근 하였지요. 그래서 후쿠오카타워가 도꼬데스까(후쿠오카 타워가 어디입니까)라고 어디냐고 물어야 하는데..저도 모르게 긴장해서 도쿄타워가 도꼬데스까(도쿄타워가 어디입니까?)라고 말했더니 당황하면서도 웃으면서 후쿠오카타워데스까?(후쿠오카타워 말입니까?)’라고 묻더라구요.

그때서야 아차~!!’싶더라구요. 첫 여행지여서인지 재미난 에피소드가 많았던거 같아요. 후쿠오카타워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나요. 아직 본적도 없는 도쿄타워~~~ 왜 그게 입에 착 달라 붙어서 후쿠오카에서 도쿄타워를 찾은건지 말입니다.

 

 

 

여승무원이 후쿠오카타워라고 하자 천천히 버스가 운행되며 후쿠오카 타워를 관람할 수 있게 해주시더라구요.

 

 

 

후쿠오카 타워를 벗어나니 맨션인지 독특한 외관의 건물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아파트처럼 10채 넘는 건물들이 줄줄이 서있었어요.

 

 

 

야후돔도 발견 할 수 있었어요. 후쿠오카 타워 근처에 있는데요. 이곳에서 야구경기도 하고 일본 연예인 또는 한국 가수들이 공연을 펼치기도 하지요. 그렇게 공연이 있거나 야구 경기가 있을때는 절대 차를 끌고 이곳에 오면 안된다는 말을 들었어요.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고 하더라구요.

 

 

 

 

 후쿠오카 타워를 지나 후쿠오카 성터를 둘러 봅니다. 후쿠오카 성터 주변을 돌고 오호리 공원쪽을 돌아 다시 텐진으로 돌아옵니다. 생각보다 60분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더라구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쉬어가는 여유로운 코스로 즐기는 오픈 탑 버스~!!

다음에는 후쿠오카의 멋진 야경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달려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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