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노시마_하카타를 바라보는 아기자기함이 매력적인 평화로운 섬, 그 곳으로 떠나는 발걸음

2012.11.01 10:00

 

일본여행을 처음 시작하였던 곳인 큐슈의 후쿠오카~!!

후쿠오카를 많이 가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볼만한 곳은 가봤다는 생각도 문득 들고 후쿠오카에서 주어진 하룻동안의 시간에 어디를 갈까 무진장 고민에 또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검색중에 알게 된노코노시마(能古の島)’라는 자그만한 섬~!!

그곳이 어디인가 하였더니 후쿠오카를 갔을적에 전라도 광주에 사는 저에게 있어서는 서울쪽에서 비행기를 타는것보다 부산에서 배타고 가는게 가격면에서 더 저렴해서 쾌속선 코비 또는 비틀호(3시간)를 타고 후쿠오카로 갔었거든요. 물론 이동하는 시간이 험난한것도 사실이지만요.

아무튼 그때 하카타항에 도착할 쯤, 한쪽편에 섬들이 여러 개 보이는데 그 중에 그나마 커보이는 섬이 보여서 ‘그곳은 어떤곳일까.. 한번쯤 가볼수 있을까나~‘라고 생각해본적이 있었는데 바로 그곳이 ‘노코노시마’였습니다. 그래서 안가본 곳이고 하카타역에서 많이 떨어진곳이 아니라서 가볼만 하겠다는 생각에 기꺼이 그곳을 향해 발걸음 하였지요.

후쿠오카의 노코노시마로 향하는 방법은 몇가지 있는듯 한데 어찌 되었건 페리선착장으로 가서 배를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하카타역을 중심으로 이야기 해보자면 하카타역에서 페리선착장으로 바로 이동하는 버스도 있고 저는 하카타역에서 JR선을 타고 ‘메이노하마’역으로 이동하였지요. 그곳에서 물어보니 북쪽 출구에 버스타는곳이 있다고 해서 북쪽출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버스타는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의 모습이 북쪽출구의 모습)

버스타는곳에서 98번 버스를 타고 10-15분정도 달리면 페리선착장에 도착하지요. (종점)

그곳에서 페리를 타고 노코노시마를 가는 방법이 있기도 하고 제가 직접 체험해보지 못한 방법이지만 나카스쪽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노코노시마를 들어올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

 

 

메이노하마역에서 기다리다가 ‘메이노하마페리선착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어딘지 몰라도 문드그 페리선착장으로 보이는 건물이 있으면 내리면 되지요.

 

 

노코노시마에서 숙박을 할게 아니라 다시 돌아올것이기 때문에 왕복 티켓을 끊었습니다.

페리선착장 내에서 자판기로 표를 끊을 수 있고 매표소가 별도로 있으니 직접 끊어도 됩니다. 의외로 노코노시마로 향하는 배편이 자주 있는데다가 마침 버스시간과 비슷해서 버스에서 내려서 표 끊고 바로 배를 타러 향하였지요.

왕복 티켓이라서 처음에 도장을 찍어주고 반대로 노코노시마 선착장에서 메이노하마페리선착장으로 돌아올때엔 표를 회수하더라구요.

 

 

의외로 꽤 많은 사람들이 노코노시마로 향하였습니다. 물론 주민들도 있겠지만 데이트나 친구들끼리 여행을 온 사람들도 가득하였지요.

반대로 노코노시마를 굿바이 하면서 다시 육지로 돌아올때에는 학교를 노코노시마로 다니는건지 책가방을 맨 초등학생들이 꽤 많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노코노시마를 들어서기 위해 타야만 하는 ‘프라와-노코’호를 타봅니다. 오랜만에 배를 탄다는 생각에 두근두근 하여요~

노코노시마로 향하는 배는 차도 탈수 있답니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제주도 성산포항에서 우도로 들어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배타고 10분정도이면 도착하기도 해서 맞은편의 모습이 훤히 보일정도입니다.

노코노시마에 간다면 필히 가봐야 하는 곳이라고 한다면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가 있는데요. 물론 저도 그 목적지를 향해서 가는거였는데 그곳은 바다를 배경삼아 꽃밭이 화려하게 펼쳐진것이 최고의 볼거리중 하나랍니다.

물론 제가 발걸음하는 시기는 꽃이 화려하게 자리잡은 시기와는 맞지 않았지만 봄에는 유채꽃을 여름에는 해바라기를 그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화려하게 피워나가기에 배에도 코스모스의 모습이 가득히 담겨져 있는 독특한 모습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배가 드디어 통통통 움직이면서 생소한듯한 후쿠오카의 또 다른 모습을 뒤로 하고 노코노시마로 향해봅니다.

늘 후쿠오카 중심부에만 있었던 느낌인데 살짝 외곽쪽으로 나오니 또 다른 모습에 이런 매력도 있다는 생각에 흠뻑 빠져봅니다.

한쪽편의 부두에서는 낚시를 즐기시는 아저씨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노코노시마로 향하는 페리 선착장을 떠날 때 바라보면 제법 가까운곳에 후쿠오카타워와 야후돔, 모모치해변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가 일본여행을 처음 시작한곳이 후쿠오카였고 물론 그때 발걸음 했던곳이 바로 후쿠오카 타워와 모모치해변이었는데요.

왠지 직접 다시 간건 아니지만 멀리서라도 보이는 모습에 너무나도 반갑기만 하지요.

 

 

아주 가까운 곳이었던 노코노시마~!!

배타고 10분정도 지나니 후딱 도착하였어요~ ‘바다바람 시원하구나~’하였더니 금새 도착하더라구요.

소박한듯한 해안가에 자리잡은 사람들이 사는 주택들이며 자그만한 항구의 모습이 너무나도 반갑기도 하고 여행의 시작이 즐겁기까지 합니다.

 

 

코스모스가 새겨진 ‘프라와-노코’호의 모습이 사뭇 귀엽기까지 합니다. 제가 노코노시마를 들어올때랑 나갈때 탔던 배이기도 하지요.

봄에는 다른 꽃이 그려져 있을라나~하면서 왠지 궁금하기도 하였어요. 곧 코스모스가 피는 계절이 오지요.

곧이 아니라 지금 이 시기에 꽤나 많이 피어있지 않을까 합니다. 코스모스가 피는 지금 이시점에 후쿠오카에 간다면 필히 가보라고 꼭 가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 바로 노코노시마이지요.

 

 

배에서 내려서 왼쪽편을 바라보면 노코노시마에 유일하게 다니는 버스 타는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버스는 노코페리선착장에서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까지 왕복하며 운행하는 버스이지요. 그리고 아일랜드파크까지 걸어간다면 대략 3km정도의 거리이고 40-50분정도이면 걸어갈 수 있답니다.

 

 

페리에서 내려서 살짝 오른쪽편을 바라보면 노코노시마 페리 선착장도 보이고 관광안내소도 있습니다.

관광안내소에서 노코노시마 지도도 챙겨들어보지요. 물론 일본어로 이뤄져 있지만 걸어서 간다고 하면 어떤 길로 걸어가라고 알려주신답니다. 버스가 운행되는 길과는 조금 달리 해안가로 걸어가거든요.

 

 

노코노시마 페리선착장 옆에는 관광안내소가 있는데 그 옆에는 상점가와 함께 노코노시마 햄버거를 파는곳도 있답니다.

역시나 노코노시마에 오면 맛봐야 하는 음식들도 있고 맛있는 음식점들이 있는 법인데 홍보용 노코노시마 팜플렛에도 적혀 있는 햄버거집이더라구요. 우선 노코노시마내에 식당들이 다양하지 않아서 꽤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도 하더라구요.

햄버거를 사서 배안에서 먹기도 하고 말이지요. 저는 아일랜드파크에서 간단하게 우동한그릇에 전용사이다를 마셨더니 너무 배불러서 아쉬운 채로 뒤돌아 섰지요.

 

** 노코노시마에 발걸음 하여서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를 가신다면~!! 잊지 마세요.

마실 음료수나 물을 미리 선착장 자판기나 상점가에서 사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면 지금껏 일본여행하면서 어디를 간다고 해서 요금이 다른건 본적이 없는데.. 이곳에서는 아일랜드파크의 자판기 음료가 턱없이 비쌉니다. 겨우일수도 있고 고작이라는 말일수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30엔이 더 비싸더라구요. 150엔하는 음료가 180엔에 판매된답니다.

 

 

본격적으로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를 향해 걷기에 나섰습니다. 페리선착장에서 오른쪽편에 관광안내소가 있고 관광안내소에서 오른쪽 길로 걸으면 되는데요. (관광안내소 또는 페리선착장에 지도가 있으니 보면서 거닐어 보면 된답니다.)

그 시작점에서 문득 귀여운듯 옛 소품들이 즐비한 곳이 보이더라구요. 처음에 눈으로 보면서 폐가인가 싶기도 하였지요. 오래된듯한 물건들과 왠지 버린듯한 물건들이 가득해서 말이어요. 그래도 그 모습이나 소품들이 너무 귀엽고 이뻐서 한없이 바라보다가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를 구경하고나서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가려고 페리선착장으로 오니 처음 시작점에서 바라보던 폐가라고 생각되었던 곳이 알고보니 식당겸 카페이더라구요. 약간 빈티지한 모습이면서도 자그만한 곳이었지요.

밥을 먹고 있는 사람도 있고 왠지 저도 느껴보고 싶었는데 심하게 배가 불러온 상태라서 그냥 패스하였는데 혹 다음에 간다면 이곳에서 한번 느껴보고 싶기도 해요. 은근 귀여운 카페이기도 하였지요.

 이곳 ‘노코니코’의 카페에서는 직접 만든 ‘노코노시마 사이다’가 판매되기도 합니다. 노코노시마에 와야만 맛볼 수 있는 라무네(사이다)이지요.

 

 

 노코노시마는 헤이안시대에는 여진족의 침략(1019), 가마쿠라시대의 원구(1274, 1272년)등 외국으로부터 침략을 받기도 했습니다.
에도시대에는 구로다번의 사슴사냥터로 사용되었으며 고카우라카이센이라는 배가 드나들던 포의 하나로 번영하였지요.

섬안에는 소타 고분, 만요가비, 시카가키(옛날 사슴 우리를 둘러싼 담), 노코 도자기가마 등의 사적, 에이후쿠지 절과 시라히게 신사 등의 신사불각, 단가즈오와 쇼 치사부로, 니시지마 이사오의 문학비, 노코 박물관,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 등 다양한 사적과 시설이 자리하고 있기도 합니다.

 

 

노코노시마의 해안가를 거닒녀서 우체국을 지나서 거닐다보니 재미난 모습을 초입구에서부터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바닷가에 기둥들이 사각형 형태로 세워져 있었는데 그곳이 마치 갈매기 집이라도 되는마냥 이 친구들이 가득히 줄서서 나란히 나란히 앉아 있는겁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날아갔다가 다시 이곳에 와서 쉬어가며 갈매기 친구들이 재미나기만 합니다.

 

 

노코노시마 아일랜드 파크로 향하는 길을 거닐며 곳곳의 섬들의 모습을 두리번 거리며 푸르른 초록 세상으로 성큼 들어섰는데요.

전체적으로 해안선을 따라 거닌다기 보다는 한걸음 한걸음씩 언덕길을 올랐지요. 산을 오르는 느낌은 아니지만 약간 경사가 조금 있답니다. 그래서 언덕길을 거니는 수준이지요.

말그대로 아일랜드파크는 노코노시마 페리선착장의 반대편이나 마찬가지이거든요. 그러다보니 하나의 산을 넘어 뒷편으로 이동을 해야하는 셈이지요. 다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건지 사람 한명 안보이는 길이었습니다. 주민들도 안보이고~ 왠지 혼자 거닐면서 살짝 으스스한 느낌도 들었지요.

 

 

사람이 사는듯한 집인거 같은데 사람은 보이지 않았지만 나무에 대롱대롱 방울 달듯이 매달아 놓은 모습이 왠지 재미나기도 합니다.

 

 

 걷고 거닐다가 드디어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힘들게 걸어올라 아일랜드파크의 입구를 바라보니 반갑기만 합니다. 그렇게 표를 끊고 들어섰지요. 마침 입구에 한국어, 중국어, 영어 팜플렛이 있다고 해서 한국어로 된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 지도도 한장 챙겨들었습니다.

입장권에는 아일랜드파크의 대표적인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곳인 ‘파노라마 꽃밭‘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아일랜드 파크는 1년내내 다양한 꽃들이 가득한 곳인데요. 이름 모를 꽃들이 정말 가득한데다가 어떤 계절에 어떤 꽃이 피는지가 곳곳에 또는 아일랜드파크 원내지도에도 꼼꼼히 적혀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 이 시기인 10월에 후쿠오카여행에서 추천하고 싶은 곳이라고 말한 이유는 입장권 한장의 사진으로 모두 표현이 되네요. (http://www.kyushu-style.com/travel/5786)

지금 한창 코스모스가 피는 시기이거든요.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그 전망 하나가 정말 최고이지요. 그래서 꼭 가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제가 발걸음한 시기에는 조금 일렀던지라 코스모스를 심어놓은 파릇파릇한 푸르름이 가득한 모습이었지만요. ㅎㅎ

 

 

아일랜드파크 입구로 들어서서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제법 흐렸던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파란 하늘로 반겨주는데 너무나도 여행발걸음이 즐겁기만 하였지요. 더군다나 곳곳에 푸르름과 잔디밭, 그리고 이를 모를 꽃나무들이 정말 한가득이었습니다.

잘 가꿔진 정원의 모습들이 어찌나 이쁜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꽤 찾아오며 거닐어가는 모습들마저도 저 조차도 즐거워지게 합니다.

 

 

노코노시마의 곳곳에 무궁화를 닮은듯한 붉은잎의 꽃들이 가득하였는데요. 마침 아일랜드파크 내에 책자형식으로 꽃의 사진과 피는 시기와 이름이 적혀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 꽃이 어떤 꽃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후요(フヨウ)라는 꽃이라고 합니다. 8~10월 피는 꽃이라고 해요.

 

 

곳곳에 특색있는 모습들로 산책로가 잘 이뤄져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나뭇가지처럼 뻣어나가는 길들이 여러개이지만 볼거리가 많고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이었지요. 저는 혼자라서 구경만 하는 처지였지만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 축구장 같은곳이 있어서 잔디밭에서 뒹굴거려도 되겠더라구요.

계절마다 다르지만 수선화, 유채꽃, 사쿠라, 양귀비, 철쭉, 수국, 백일홍, 코스모스, 단풍잎, 동백나무 등 정말 다양한 꽃들이 늘 자리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길을 거닐다가 왠지 재미난 얼굴 모양의 나무 기둥을 보면서 뭘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담배 버리는 곳이더라구요. 긴가민가 눈이랑 입에 구멍 난 곳에 담배꽁초를 버리는건가라고만 생각하였는데 마침 다른곳에서는 담배가 선명하게 허연 뒷꽁무니를 보이며 구멍에 꽂혀있는것을 보고서는 확신하였지요. ‘담배 버리는 곳이구나~~~’하면서 말이어요. 왠지 재밌는 시설 중 하나였습니다.

 

 

거닐다보니 휴식장으로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에는 귀여운 놀이시설이 있었어요. 자그만한 나무 목마의자에 살포시 앉아보며 앞뒤로 뒹굴뒹굴 해주었지요. 혹여나 어른이 탔다고 뭐라 할까봐 사람 없을때 잽싸게 타주었어요. ㅎㅎ

 

 

드디어 원하던 목적지에 도착~!!

노코노시마, 그리고 노코노시마의 아일랜드파크를 한장의 사진으로 표현한다면 바로 이곳 파노라마 꽃밭의 모습이 표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온통 푸르른 잔디밭이 가득해서 뒹굴뒹굴 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약간 언덕이 이뤄지듯이 꽃밭이 아래로 향하는 언덕길이라서 정면으로 시원스런 푸르른 바다와 하늘이 마주하고 있어서 너무나도 아름다운데다가 가슴이 확 트이는 듯합니다.

 

 

 사진은 엉망이지만 아일랜드파크 내에 사진이 전시된것을 찍어서 이렇게 몇장의 사진만 정리해보았습니다.

파노라마꽃밭에서는 계절마다 다른 꽃들을 심어서 보여주는데요. 개인적으로 봄에 너무 가고 싶어요. 주변에 핑크빛의 벚꽃나무와 노오란 유채꽃과 어우러진 바다가 너무나도 아름답기만 합니다. 여름에는 해바라기가 피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지금쯤 저렇게 피어나고 있겠지요?!

더군다나 수국이 가득한 그 길마저 거닐어 보고 싶어집니다. 꼭 다음에 다시 가보겠다고 이 사진들을 보면서 다짐해 보았지요.

 

 

바로 이곳이 코스모스 꽃밭입니다. 제가 여행을 간것이 9월 중순이다 보니 10월달에 코스모스 축제를 위해서 이렇게 가득히 파노라마 꽃밭에 코스모스를 심어놓았어요. 그래서 저는 아쉽게도 푸르름만 가득히 보았지요.

★10월 코스모스 꽃밭: http://www.kyushu-style.com/travel/5786

 

 

제법 덥고 다리도 아프고 곳곳에 마련된 벤치를 찾아 마침 커다란 나무 아래의 그늘에 앉아서 쉬어갔습니다.

혼자만의 여행이라는게 쓸쓸하고 외로워지는것도 있지만 제일 좋은것은 시간을 내맘대로 한다는 점이지요. 쉴새없이 정해진게 아무것도 없고 저녁에 출국해야하니 공항에 가야한다는거 말고는 아주 많이 남는 시간이라 하염없이 바다를 보며 쉬어갔지요.

혼자서 흥얼거리며 좋다 좋다~~ 외쳐가면서 말이어요.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내에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들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어느덧 배가 고파오는 점심시간이고 어떤걸 먹을까 하다가 간단히 우동 한그릇 후루룩 한후에 다른곳으로 발걸음 해봅니다.

그래도 우동 한그릇은 제법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이렇게 한그릇 맛본 ‘카케우동’은 400엔이었지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아일랜드파크 내의 자판기 음료수는 턱없이 비싼편이었습니다. 노코노시마가 섬이라서 이곳 전체만 그런가라고 생각하였더니 이게 웬걸~ 아일랜드파크에서만 비싼 편이었습니다. 혹 물이나 음료를 마실꺼면 노코노시마 선착장에 도착해서 상점가나 자판기에서 사오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30엔정도 더 비싸거든요.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 내에서는 도자기 체험도 할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지 않아서 왠지 파리만 날리는게 아닐까 걱정까지 되었지만 곳곳에 귀염둥이 캐릭터로 이뤄진 모습이 너무나도 재미나기만 합니다.

 

 

아일랜드파크 곳곳에는 온통 사쿠라(벚꽃) 나무들이 터널을 이루듯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봄에 오면 한가득한 핑크빛 동산이 될것만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아일랜드파크가 언덕형식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매표소에 들어서면 눈 아래로 전망들이 펼쳐지거든요. 그러니 온통 핑크빛 동산이 될것만 같다는 생각이 상상으로 변해가더라구요.

다른 나무에 비해서 일찍 가을이 찾아오는것인지 이번 후쿠오카 여행을 할때 처음 느낀거지만 단풍잎은 아직도 푸르름에 물들어갈 생각조차도 안하는데 사쿠라 나무는 이미 겨울 준비를 하듯이 나뭇잎이 가득히 거리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를 한바퀴 돌고서는 다시 매표소로 향하였고 또 다른 길에 나섰습니다.

매표소 입구에 들어서면 파노라마 꽃밭이나 동물원과 다양한 꽃들이 가득한 곳은 오른쪽편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반대쪽은 왼쪽편에는 골프처럼 이뤄진 ‘떼구르르볼’체험을 할수 있는 잔디밭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귀여운 자동차가 그 모습을 반겨주기도 하여요. 전 혼자여서 하지 못하였지만 친구만 있어도 함께 즐기기에 너무 재미날것만 같더라구요.

 

 

작은 잔디밭에 골프처럼 구멍이 있고 그곳으로 나무공을 넣는 게임이었습니다. 골프채대신 약간 나무로 이뤄진 채가 있어서 구멍안에 넣는 게임이더라구요. 한편에는 아빠와 아들인건지 재미나게 즐기는 모습이 무척 즐거워 보였어요. 왠지 나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만 하였지요.

 

 

2-3시간이면 충분히 관람할 수 있는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인데요. 물론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면 시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지만 말이어요. 그렇게 즐기고 나서 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문득 매표소 옆에 자리잡은 상점가를 보다보니 ‘노코노시마 사이다’가 있더라구요.

와인도 있어서 왠지 사오고 싶기도 하였지만 사이다라도 맛볼까 고민하다가 한병 구매하였지요.

노코노시마에서만 맛볼수 있는 사이다라서 ‘이때 아니면 또 언제~~~ 또 오고 싶지만 아직 계획은 없고~~’이러면서 한병 구매하였습니다.

맛은 우리나라의 사이다보다는 탄산이 조금은 약한 사이다의 맛이어요. 210엔주고 사먹었는데 노코페리터미널로 가보니 그곳에선 200엔에 팔고 있더라구요. ^-^

 

이렇게 노코노시마의 여행을 평화롭고 혼자 거닐어 보는 길이었지만 특별한 라무네도 맛보며 즐겁게 맞이한거 같습니다.

이 시간만큼은 북적이는 사람도 없어서 정말 너무나도 자유롭게 느꼈던거 같아요.

지쳐 있었는데 아무데서나 철퍼덕 앉아서 쉬어가기도 하였지요. 지금은 코스모스가 가득히 만개상태랍니다. 그모습을 못봐서 아쉽지만 다음에 혹 가을에 찾으면 꼭 가봐야겠어요.

 

노코노시마(能古の島)
www.noko.co.jp    tel. 092-891-5367     자전거대여 1시간 300円, 1일 1000円

* JR하카타역-구코라인(오렌지) 메이노하마역(姪浜.20분소요.290円) ▷ 메이노하마에끼기타구치에서 BUS 98
* 메이노하마에끼기타구치(메이노하마역 북쪽출구) 출발(페리선착장 방면) : BUS 98(15분소요.160円) 시간표
– 평일 : 0835, 0852, 0928, 0952, 1032, 1105, 1149, 1229, 1255, 1332, 1426, 1457, 1532, 1552, 1617, 1633, 1716, 1748,1828, 1848, 1905, 1924, 1942, 2004, 2024, 2040, 2100, 2120, 2215, 2258, 2335

– 토요일 : 0756, 0835, 0852, 0922, 0953, 1033, 1056, 1137, 1158, 1217, 1237, 1258, 1333, 1401, 1425, 1450, 1510, 1540, 1610, 1630, 1711, 1741, 1804, 1840, 1900, 1920, 1940, 2000, 2020, 2042, 2102, 2122, 2139, 2212, 2258

– 일요일 : 0753, 0833, 0933, 0953, 1033, 1103, 1133, 1218, 1246, 1308, 1333, 1403, 1453, 1533, 1606, 1637, 1703, 1730, 1756,

1818, 1833, 1853, 1933, 2000, 2020, 2040, 2103, 2135, 2205, 2250

* 하카타역 출발(페리선착장 방면) : BUS 9, 11, 300, 301, 302, 304, 312

* 노코노시마 페리(10분소요.편도 220円.왕복 440円)
– 메이노하마페리 출발 : 0515, 0630, 0700, 0730, 0800, 0830, 0915, 1015, 1115, 1215, 1315, 1415, 1515, 1615, 1715, 1745,1815, 1845, 1945, 2030, 2100, 2200, 2300

– 노코노시마페리 출발 : 0500, 0615, 0645, 0715, 0745, 0815, 0900, 1000, 1100, 1200, 1300, 1400, 1500, 1600, 1700, 1730,1800, 1830, 1930, 2015, 2045, 2145, 2245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のこのしま アイランドパ)
www.nokonoshima.com     후쿠오카시 니시쿠 노코노시마     tel.092-881-2494     
이용요금 : 어른 1000円, 학생 500円, 유아(3세이상) 300円

* 로프스키(15분) 200円 / 떼구르르 볼 9홀 500円, 18홀 800円 / 발레볼(1시간) 300円 / 배드민턴(1시간) 300円

 야구(2인.1시간) 300円 / 야구세트(1일) 1500円 / 축구볼(1시간) 300円 / 죽마(30분) 100円

*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のこのしま アイランドパ-ク) BUS(10분소요.220円)
– 페리선착장 출발 : 0812, 1855, 1945, 1030, 1130, 1255, 1335, 1435, 1535, 1645, 1800(일·공휴일만)
– 아일랜드파크 출발 : 0830, 0920, 1003, 1113, 1228, 1318, 1418, 1518, 1618, 1728, 1838(일·공휴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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