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연초 분위기는 어떨까?(일본의 연초 세일)

2012.01.19 18:00

 

우리나라는 음력 설이 명절이지만, 일본은 양력 설을 보냅니다. 새해가 되면 백화점이나 쇼핑 센터가 모여있는 곳에서는 시끌벅쩍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복주머니라는 의미의 후쿠부쿠로(福袋)가 판매되기 시작하며,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에서는 각종 세일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모인 사람들로 북적북적 합니다. 그럼 일본 연초 후쿠오카의 세일 분위기는 어떤지 한 번 알아볼까요?

 

 

일본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쇼핑센터 텐진코어입니다. 텐진코어의 입구에는 이렇게 오카자리(お飾り)가 걸려있는데요. 오카자리는 새해가 되기 4~5일 전부터 각 가정마다 대문에 걸어둡니다. 이는 새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재료들로 오카자리를 만드는데, 재료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의미가 있습니다. 가운데에 보이는 오렌지(주황색)은 집이 대대로 번영하도록 해 달라는 의미랍니다. 그리고 텐진코어 세일 기간도 알리고 있었습니다.

 

 

텐진코어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쇼핑센터입니다. 지하 2층 ~ 지상 8층의 쇼핑센터로 일본 후쿠오카의 패션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젊은이들의 쇼핑센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입구부터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각 점포마다 세일을 알리기 위해서 소리치는 점원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 신세대 패션을 알고 싶다면 텐진코어를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텐진코어는 후쿠오카 쇼핑센터 중에서 가장 시끄럽고, 활기찬 쇼핑센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려린 여성 점원들이 어쩜 그렇게 목소리가 큰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연초 세일 기간에는 50% 이상 세일하는 품목도 많이 있으니,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엔고에도 여행객들이 부담없이 쇼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어 방문한 곳은 텐진코어 맞은편에 있는 솔라리아 프라자입니다. 이곳 역시 텐진코어와 마찬가지로 골든 바겐 세일을 실시하고 있었는데요. 이곳도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쇼핑센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위기는 텐진코어와 많이 다른데요. 텐진코어가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분위기라면, 이곳은 편안하고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요?

 

 

최근 일본에서 배용준(욘사마)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고 있는 장근석의 사진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1월 21일에 영화 너는펫의 일본 개봉 이벤트로 1월 23일 후쿠오카 솔라리아 프라자 7층에 방문한다는 포스터입니다. 일본에서 우리나라 연예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니 무척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장근석이 오는 1월 23일에는 이곳 후쿠오카가 무척 떠뜰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솔라리아 프라자 1층에는 이렇게 절전 캠페인도 진행 중이었습니다. 원전사태 후 에너지가 부족한 일본은 현재 전국적으로 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정이나 기업, 각종 쇼핑센터나 호텔 등에서 절전을 부탁하는 글을 쉽게 볼 수 있었답니다.

 

 

이 때문인지 거리의 일루미네이션도 많이 소박해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나라를 가든지 명품 매장은 이렇게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것 같네요…

 

 

이어 방문한 곳은 텐진지하상가 쇼핑센터. 텐진지하상가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도 무척 유명한데요. 쇼핑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가게들이 늘어져 있습니다. 이곳 역시 1월말까지 바겐세일을 하고 있습니다.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꼭 한 번 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지칠 정도로 무척 큰 쇼핑 지하상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텐진(天神)에는 남녀구별 없이 어느 세대도 즐길 수 있는 쇼핑 장소가 집결해 있습니다. 걸어서 모든 곳을 둘러 볼 수 있기 때문에 쇼핑하기가 매우 쉬운 거리라고 할 수 있지요.

 

 

다음날에는 후쿠오카 시내 최대 복합문화공간으로 불리는 캐널시티 하카타에도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에도 잘 알려져 있는 후쿠오카 대표 쇼핑센터이지요? 캐널시티는 텐진에서 버스로 약 8분! 하지만, 걸어서도 갈 수 있습니다! 저는 버스를 타고 금방 도착했습니다.

 

 

버스는 100엔 버스를 타면 쉽게 갈 수 있는데요. 텐진 다이마루앞 정류장에서 승차해 캐널시티 하카타앞에서 하차를 하면 됩니다. 한국어 안내방송도 나오니 일본어를 몰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니시테츠 버스(100엔 버스)는 후쿠오카를 관광하면서 많이 이용하게 되는 버스입니다. 편리하고 100엔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없지요. 100엔버스는 100엔만 내면 되지만, 다른 버스를 탈때에는 정리권을 뽑고 목적지에 따라서 요금은 후불로 지불합니다. 그럼 버스 타는 방법을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행선지를 확인한 후 버스를 탑니다. 버스가 오면 우리나라처럼 앞문으로 타는 것이 아니라 뒷문으로 탑니다. 그리고 정리권을 뽑고, 목적지에 따라 내릴 때 요금을 지불하시면 된답니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보세요.

http://blog.daum.net/nnr_haruka/

 

지난 9월에 캐널시티가 증설 개점했는데요. H&M이나 유니클로, ZARA 등 일본 국내외 페스트 패션을 집결시켜,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안겨주었습니다. 아침 일찍 방문해서 한산했지만, 캐널시티에서도 세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일본은 1월의 두번째 월요일에 성인의 날(成人-) 로 정해 공휴일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날이 2012년 1월 9일이 이날 이었는데 일본을 여행하면서 기모노를 입은 여성을 가장 많이 본 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본의 연초 분위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일본 여행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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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뽀

자유분방하고 자기개성이 뚜렷한 일본의 문화와 패션은 나에게 충격그 자체였다.
오랜 기간의 일본 생활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했던 패션 쇼핑몰을 통해 배우고 경험한 일본 문화를 이야기해볼까 한다.

http://flyp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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