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테츠 전철로 즐기는 다자이후 여행!

2012.01.26 17:21

 

 

해외 여행 중 반드시 방문해봐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관광 안내소인데요. 여행에 대한 정보가 없거나 제대로 여행 준비를 하지 못했다면, 가장 먼저 그 지역의 관광 안내소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 안내소에는 그 지역의 모든 관광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여행 중 다자이후에 가보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후쿠오카 관광 안내소에서 다자이후에 대한 정보를 더 얻기로 했습니다.

 

 

다자이후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 관광지 중의 하나인 만큼 다자이후에 관한 여행 정보가 많이 있었는데요. 다자이후에는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滿宮)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고묘젠지, 다자이후 정청요정, 간제온지, 미즈키 유적, 다자이후 전시관, 다자이후관, 규슈 국립 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 중에서 가장 유명한 다자이후 텐만구를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다자이후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다자이후에 가기 위해서는 텐진에서 니시테츠 텐진 오무타선을 타고 가는 것이 가장 빠르고 간편합니다. 니시테즈 후쿠오카(텐진) 역에서 전철로 약 35분이면 니시테츠 다자이후 역까지 갈 수 있습니다.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 역에서 다자이후 역까지의 요금은 390엔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 역에서 니시테츠 후츠카이츠 역(보통 27분, 특급 15분)까진 간 후, 이 곳에서 다자이후로 가는 전철을 갈아타야(환승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국어로 잘 안내 되어 있으니, 안내판만 잘 보고 간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후츠카이츠역에서 내린 후 다자이후 방면 승차장에서 다자이후 역으로 가는 열차로 환승을 했습니다.

 

 

후츠카이츠 역에서 두정거장이면 다자이후 역에 도착합니다. 드디어 다자이후 역에 도착. 주말이라서 그런지 아침부터 다자이후 역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다자이후 텐만구에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로 가기 위해서는 덴진사마도로를 가로질러야 하는데요. 덴진 사마 도로에는 다자이후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우메가에 모치(梅 ヶ枝餅 매화 가지떡)를 파는 가게와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선물용으로 괜찮은 예쁜 동전지갑도 판매하고 있으니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 선물을 골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상점을 구경하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재미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자이후 텐만구에 들어가기 전에 작은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물 속에는 관광객들이 던진 동전이 보이고, 그 위로 잉어들이 헤엄을 치고 있었습니다.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비는 문화는 어느 나라를 가나 비슷한가 봅니다.

 

 

신사로 들어가기 전에 우측편에 보면 이런 약수터와 비슷한 곳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약수터처럼 물을 마시는 곳이 아니라 가볍게 입을 헹구거나 손을 씻습니다. 몸 속에 쌓여있는 나쁜 기운, 부정을 씻겨내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사로 들어가기 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손을 씻고 있었습니다. 약수터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물을 그대로 마시면 안돼요^^

 

 

그리고 한쪽에는 오미쿠지(おみくじ)를 매다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미쿠지는 일본의 신사, 절 등에서 길흉을 점치기 위해서 뽑는 운세쪽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미쿠지는 100엔으로 뽑을 수 있으며, 운세가 좋으면 꼭 이루게 해달라고 빌고, 운세가 나쁘면 극복할 수 있도록 빕니다. 오미쿠지는 운세가 좋게 나오든 나쁘게 나오든 상관없이 매어놓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쪽에는 다양한 기념품과 부적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부적을 구입한 후, 소원을 빌기도 하지요.

 

 

사진에 보이는 곳이 바로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滿宮)입니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학문의 신 스가와라 미치자네가 있는 곳으로 901년 우대신이라는 관직에서 갑자기 다자이후의 관리로 좌천된 미치자네는 2년 후 다자이후에서 죽었다고 합니다. 그의 묘위에 세워진 곳이 바로 텐만구 신사라고 하는데요. 현재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1591년에 건축된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신사 안은 아쉽게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다자이후 텐만구를 보고 나오는 길에는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공연을 하는 사람도 보였는데요. 무척 유쾌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자이후 텐만구를 보고 돌아오는 길. 저도 우메가에 모치를 먹어보기로 했는데요. 우메가에 모치는 학문의 신인 스가와라 미치자네가 투병 중에 즐겨 먹었다고 하는데요. 속에 팥소를 넣고 구운 찹쌀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겉에는 매화(우메) 문양이 찍혀져 있고 가격은 하나에 105엔으로 모든 점포가 동일합니다. 매월 25일에는 쑥 우메가에 모치를 한정 판매한다고 하네요. 저는 가장 줄이 많은 인기 점포에서 우메가에 모치를 사먹기로 했는데요. 다이자이 명물답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먹고 있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찹쌀떡과 맛이 비슷했어요. 조금 더 부드럽다고 해야 할까요? 다자이후 텐만구를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가격도 저렴하니 꼭 한 번 사먹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후쿠오카를 여행한다면 니시테츠 전철을 타고 다자이후 텐만구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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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뽀

자유분방하고 자기개성이 뚜렷한 일본의 문화와 패션은 나에게 충격그 자체였다.
오랜 기간의 일본 생활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했던 패션 쇼핑몰을 통해 배우고 경험한 일본 문화를 이야기해볼까 한다.

http://flyp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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