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칠석날 비는 소망, “사랑이 이뤄질까요?”

2013.07.07 10:10

이번 달 7월 7일은 칠석이네요.

한국의 칠월칠석처럼 일본에서도 칠석이 있어서, 일본어로는 “타나바타( 七夕)라고 말한답니다.

 

1년에 한 번, 오리히메(한국의 직녀)와 히코보시(견우)가 은하수를 건너 만남을 허락받는 특별한 날이라 하여, 일본에서는 그 날, 비가 조금이라도 내리면 오리히메와 히코보시는 만날 수 없으니 비가 내리지 않기를!하고 소망하는 거예요.

또 소망을 적어 각양각색의 탄자쿠(短冊 : 소원을 적은 색종이 장식)와 장식을 조릿대 잎에 묶고는 별님에게 소원을 비는 관습이 아직까지도 남아있어요.

 

로맨틱한 날에 어울리게, 연애의 신으로 유명한 장소를 오늘 소개해 드릴게요. 그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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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노키 신사(恋木神社)’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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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현 남부의 치쿠고 시에 있는 ‘코이노미코토(恋命)’, 연애의 신을 모시고 있는 신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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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노키 신사는 젊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 ‘좋은 인연을 맺어주는 신’, ‘행운의 신’으로서 독실한 신앙을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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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했을 때에도 여러 무리의 여성분들이 연애 성취와 좋은 인연을 기원하러 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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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이노키 신사는 곳곳에 하트 무늬가 치장되어 있어 굉장히 귀여웠어요!

역시 연애의 신을 모시는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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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노키 신사까지의 사랑 참배길에는 ‘미즈타야키(水田焼)’라고 하는 지역의 자기로 만든 하트 모양의 도판이 일렬로 늘어서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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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소원을 빌어볼까요…

‘멋진 사람과 만나게 해주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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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점꽤를 뽑아보았어요. 와아~~ 대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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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쿠지(おみくじ : 일본의 절이나 신사 등에서 길흉을 점치기 위해 뽑는 제비로 신사나 절의 한편에 매달아 놓은 종이)를 묶어놓는 곳도 하트 모양이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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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을 때도 독특한 묶는 법이 있어서 간판에 적혀있는 것처럼 묶으면 작은 하트가 만들어진대요! 거기다 굉장히 간단하죠! 세로로 접어 한번 묶고,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고, 매듭의 한 쪽 끝을 접어넣고, 다음으로 자신의 행복을 소망한 뒤 매듭의 다른 한쪽 끝을 접어 넣기.

생각을 담을 때 쯤엔, 작은 하트가 결실을 맺습니다.

 

 

【코이노키 신사(恋木神社)】

・주소:福岡県筑後市水田62-1

・전화:0942-53-8625

・URL:http://www.mizuta-koinoki.jp/koinoki/

・가는 법:후쿠오카 공항→하카타 역→JR가고시마 본선 ‘하이누즈카(はいぬづか) 역에서 걸어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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